정일형 추도식, 동교동계-민주당-열린당 총 출동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09-08-13 14:36     조회 : 7346    

정일형 추도식, 동교동계-민주당-열린당 총 출동

 

[폴리뉴스  2007-04-21 14:47:34]
 
 
정대철 선친 ‘정일형 박사 25주기 추도식’ 열려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 범여권 대통합 산파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정대철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이 자신의 선친 '금연 정일형 박사 25주기 추도식'을 개최, 범여권 대통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금연 정일형 박사 25주기 추모식’ 및 '정일형 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식‘에는 범여권 인사들이 총 출동했다.

‘선 후보단일화, 후 신당’ 을 주장하며 정계개편에 적극 개입하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 권노갑, 김옥두 전 의원 등 동교동계 핵심 인사들과 김상현, 정균환, 장성민, 정범구 민주당 전 의원,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한명숙 전 총리, 김덕규, 유인태, 김태홍, 문학진, 정봉주, 유승희 의원, 통합신당모임 김한길 의원, 민주당 신중식 의원, 이부영 전 의원, 이재정 통일부 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별한 정치적 언급은 주고 받지 않았지만 서로 인사를 나누며 결국 한 지붕 아래 모여야 할 ‘통합세력’이라는 암묵적 메시지를 주고 받는 듯 했다.

특히 정대철 고문이 열린우리당 의원 30여명과 집단탈당해 ‘대선주자 연석회’ 형태의 초정파적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행사가 더욱 더 주목을 받았다.

정 고문은 행사 성격상 정치적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문학진, 정봉주 의원 등과 깊은 친밀감을 보였다.

정 고문은 탈당설에 대해 '폴리뉴스' 기자가 묻자 “아직 탈당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일부 언론이 사실과 다르게 앞서가는 것이다”고 일축했다.

정 고문측은 “이날 행사의 성격은 순수하게 바라봐야지 정치적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정일형 박사를 ‘독립투사’라고 평가한 뒤 이번 대선을 민주선거로 치러 정 박사의 유훈에 보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금년 대통령 선거는 종내 흔히 있었던 용공조작, 지역주의, 모략선전 등의 폐단을 일소하고, 후보자의 정책과 경력과 인물됨을 바탕으로 진정한 민주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원 기자(bkh1121@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