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형.이태영 `묘비명 양성평등'>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09-08-13 14:57     조회 : 7810    

<정일형.이태영 `묘비명 양성평등'>

 [연합뉴스  2006-04-22 13:46:03]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열린우리당 정대철(鄭大哲) 상임고문의 선친인 고 정일형(鄭一亨) 박사 24주기 추도식이 22일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열렸다.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옥고를 치렀던 정 고문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2003년 이후 3년만의 일.


정 고문은 부모가 합장돼 있음에도 묘비에는 `정일형 박사의 묘'라고만 돼 있어 `정일형 이태영 박사의 묘'로 비명을 바꾸는 묘비 제막식에 큰 아들 호준(皓駿)씨와 함께 참석했다.


앞서 정일형.이태영 기념사업회는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제10회 정일형 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식을 갖고 민주통일 부문에 법타 스님, 사회봉사 부문에 사단법인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수상자로 선정했다.


정 고문은 행사 내내 자리를 지켰지만 아들 호준씨가 유족 대표로 나와 내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을 뿐, 특별한 말 없이 침묵을 지켰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날 제막식과 시상식에는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 유인태(柳寅泰) 의원, 신상우(辛相佑) 전 국회부의장 등 정계.학계.종교계 인사 650여명이 참석했다.


고 정일형 박사는 외무장관과 8선 의원을 지냈으며, 정 고문의 모친인 고 이태영(李兌榮) 박사는 국내 첫 여성 변호사이자 대표적 여성인권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