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신문_4월24일] 제17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13-07-23 09:44     조회 : 6669    

정일형·이태영 기념사업회 김상현 회장, 소비자시민모임 김자혜 회장,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씨, 정호준 국회의원(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7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

민주통일부문 ‘故 장준하 선생’ 사회봉사부문 ‘소비자시민모임’
[2013-04-24 오전 9:30:00]



금연 정일형 박사 31주기 추모식


(재)정일형·이태영 기념사업회(이사장 정호준)가 주최하는 금연 정일형 박사 31주기 추모식 및 제17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노웅래 국회의원의 사회로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의 정일형 이태영 박사 약력보고, 시상식, 기념사, 장학금 전달식, 기념의 노래, 김경수 약수교회 담임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제17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수상자로는 민주통일부문에 고 장준하 선생이, 사회봉사부문에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됐다. 시상은 정일형·이태영 기념사업회 김상현 회장이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씨와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고 장준하 선생은 평생을 항일독립운동과 정부수립, 반독재·반유신투쟁으로 헌신해 왔다. 국회의원으로, 재야지도자로서 자유와 민주주의, 통일로 가는 길을 이끈 선생은 군사정권의 부정과 부패를 폭로했고 청년들에게 정의의 길을 가르쳤으며 진정한 통일의 길이 무엇인지 제시한 인물이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 문제의 조사연구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소비자운동을 통해 소비자 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창립된 이래 30여년에 걸쳐 국내에서 식품안전과 의약품안전분야에서 대표적인 소비자운동단체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씨는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자유와 민주, 통일을 위해 남은 인생을 헌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올해 창립 30년을 맞아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소비자를 위해 힘차게 뛰라는 의미로 새기겠다”고 말했다.

 

한승헌 전 감사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일형 이태영 박사는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지만 그 내면에 고난과 헌신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굳은 신념과 깨끗한 지조, 나라사랑의 정신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일형·이태영 기념사업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번에는 모범 고등학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유족을 대표해 정일형·이태영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정호준 국회의원은 “두 분의 뜻을 기리는 의미 있는 자리다. 좋은 지도자이고 스승이자 부모로 기억해 주시는 것 같다. 두 분의 뜻을 이어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유민주상이 더 권위있는 시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유인숙기자(7734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