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여성서>에서 다루고 있는 여성들은 주체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았으며, 사회적인 성취를 이룬 여성들이다. 고난의 시대를 살았으나 그들은 한 시대를 앞서가는 진취적인 자세로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냈다. 이 책을 통해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등 각 방면에서 어떤 여성들이 눈부시게 활동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들 중에는 당대의 조명을 화려하게 받은 여성도 있고 비난과 시대의 몰이해 속에 살았던 인물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시대적, 여성적 제약을 거부하고 도전적으로 살았으며, 자신이 몸담고 있는 영역을 과거에서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여성들이다. 2권에서는 주로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전통예술 등 문화 예술 분야에서 자취를 남긴 여성들, 요리 꽃꽂이연구가, 무속인, 조산사, 첫 여성비행사, 소설가, 패션디자이너, 그리고 제주도 잠녀까지 각 전문분야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한 여성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은 한국의 사회 진출 1세대라고 할 수 있다. 문밖 출입도 자유롭지 못하고 교육에서도 제껴지기 십상이었던 시절,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맞서 도전적으로 살았던 여성들이다. 권 1. 독립운동: 식민지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1. 정정화 - 상해 임시정부의 잔다르크 2. 김신묵 - 독립운동, 여성운동, 민주화 운동의 산증인 3. 신정숙 - 최초의 여성 광복군, 백범 김구의 비서 4. 김정옥 - 애국심에 불탔던 광복군 제3지대 여성대원 5. 남동순 - 독립운동가에서 여자 예비군까지 2. 여성운동과 사회봉사활동 :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온 여성들 1. 이태영 -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가족법개정운동의 선구자 2. 이우정 - 전 국회의원, 한국여성운동사의 첫 장을 연 여성운동가 3. 소니아 석 - 캘리포니아를 주름잡은 LA한인타운의 여걸 4. 장경희 - 국군 간호장교단의 창설 멤버, 국군 간호사관학교 설립 기초자 5. 전풍자 - 나환자 치료에 남은 생 바친 의료인 3. 노동운동과 정치.사회민주화운동 : 투쟁의 깃발 높이 들고 1. 이소선 -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노동운동가 2. 박용길 -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공동의장, <통일맞이칠천만겨레모임>이사장 3. 조화순 - 여성노동운동에 평생을 바친 목회자 4. 조아라 - 광주민주화운동의 대모 4. 교육활동: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개척하는 미래 1. 김갑순 - 연극을 전공으로 삼은 영문학자 2. 윤영구 - 한국 최초의 문화인류학 박사, 사회학 박사 제2호 3. 김삼순 - 한국 최초의 여성 농학박사 4. 박순경 - 신학자 5. 주정일 - 유아교육학자 6. 석주선 - 전통복식 연구가, 민속학자 5. 조국과 시대에 희생된 여성들 1. 사진신부들 - 19세기초 태평양을 건넌 동양 여성들의 과거와 현재 2. 이금주 - '태평양전쟁 희생자에 대한 사죄 및 배상의무 확인소송'의 주인공 3. 이해동 - 만주 조선족 역사의 산증인 4. 배봉기 - 정신대 피해자 여성 신문사